박 교수보다 내가 20년이나 일찍 톨스토이 전문가였는데…라는 사념이 바람에 날리는 낙엽처럼 지나갔다.
그다음에는 그의 사상에 관한 책들을 읽었다.내가 1962년 하버드대에 머물렀을 때였다.
상당부분 읽은 후에야 그 책이 장편소설이고.생각 있는 독자는 나는 그중에 누구인가를 묻게 한다.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지난 3일에 톨스토이 권위자 박형규 교수가 92세로 작고했다는 신문 기사를 읽었다.
한 번도 대면한 적은 없으나 러시아 문학의 동지 한 사람을 먼저 보낸 것 같은 허전함을 느꼈다.악마의 거래AI 덕에 한국 노다지 맞는다1500조 큰손이 찍은 이 산업더 중앙 플러스레드재민의 ‘빨간맛 축구‘황선홍 짬만 믿다 폭망했다인증샷용 감독 뽑은 韓 최후퍼거슨 떠나고 10년째 ‘폭망우승 1도 못한 맨유 웃는 까닭손흥민이 일본인 귀화한 셈엘클라시코 뒤흔든 충격 사건더 중앙 플러스‘뉴스 페어링 팟캐스트GDP 오르면 정치인 보너스20만부 팔린 괴짜 교수 상상기자 아닌 사람도 있었다민희진 회견 잠입한 그의 정체불쑥 이상한 음 튀어나온다쇼팽에 숨긴 ‘임윤찬 메시지더 중앙 플러스문화 비타민걸리버의 세 번째 나라 재현부산.
대자연 속의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묻게 한다.
그래서 나 자신도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의 길을 걷게 되었는지 모르겠다.그가 구한말 한양을 방문했을 때 조선과 일본의 문화 격차가 심각했던 모양이다.
추상화된 산(山) 모습을 꽤 닮은 문양이 있다.군자지향 기획전에서 ‘철화·동화백자 섹션을 둘러볼 때 들려온 소리다.
이토록 매력적인 백자를 만든 도공들의 이름을 전시장에서 볼 수 없다.이제 유교와 결부된 조선백자를 볼 때 그 예술성에 감탄하면서도 그 그림자도 돌아볼 필요가 있다.